에너지 통합기관 유치전, '협치'가 관건
(앵커)
시와 의회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둘러싼 울산의 유치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통합기관 유치가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시와 의회,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치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중점 유치 대상으로 내세웠던 금융과 에너지, 발전공기업.
하지만 기대했던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은 정부가 유보 방침을 밝혔고, 발전 5사를 하나로 합치는 가칭 한국발전 본사는 기존 발전사 소재지를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4개 항만공사를 합치는 가칭 한국항만공사도 부산이 해양수도와 해운·물류산업 집적을 앞세우고 있어 울산 유치가 어려울 걸로 예측됩니다.
결국 울산이 당장 가장 기대를 걸 수 있는 곳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합치는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입니다.
하지만 가스공사 본사가 있는 대구가 조직과 자산 규모, 전국 가스 공급망 관리 기능을 앞세워 통합 본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울산시의 행정력에 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을 더해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황, 그동안 예산과 조례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충돌해 온 김상욱 시장과 국민의힘 다수인 시의회가 공공기관 유치만큼은 이해관계를 넘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지훈/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울산시와 시의회는 지역 이해를 위한 공동의 모습보다는 불필요한 다툼과 딴지걸기식 대립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모습으로 과연 유치경쟁이나 광역공동대응과 같은 고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울산의 요구를 전달하는 실질적인 공동 행동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클로징) 갈등을 넘어선 협치가 공공기관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