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찾아 '부산행',꽉 찬 유기동물 보호소
(앵커) 구조된 유기동물이 보호소를 떠나는 가장 좋은 길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겁니다.
하지만 울산은 보호센터가 포화 상태에 놓인 데다, 입양을 전문적으로 연결할 시설도 없어 다른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기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타리 안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는 한 살배기 프렌치불독.
남구의 한 호수공원에서 발견돼 보호소에 들어온 지 이제 일주일 됐습니다.
공고 기간 열흘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게 됩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울산 최대 규모의 유기동물 보호시설.
개와 고양이 등 340여 마리가 지내고 있는데, 보호와 관리는 7명이 전담합니다.
단순 계산하면 한 사람이 50마리 가까이를 돌봐야 하는 셈입니다.
(인서트)양수현/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장 "우리는 열악하지만 다른 데서 받을 수 없는 애들이 우리 쪽에 다 오잖아요.
염소, 돼지, 고슴도치, 기니피그, 햄스터.
.
"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보호센터가 늘고 있지만, 울산은 여전히 민간 위탁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과밀을 덜어낼 가장 확실한 길은 결국 입양이지만, 이마저 쉽지 않습니다.
(1/4CG-IN)지난해 울산에서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2,500여 마리.
이 가운데 약 18%만 입양돼 주인을 만났습니다.
(OUT) (스탠드업: 실제로 입양 가능성이 높은 동물들은 인근 부산 지역 시설들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울산 안에서는 새로운 가족을 만날 마땅한 통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전문적인 사회화 교육과, 입양 상담 등 연결고리 역할을 할 기관이 필요한 이유기도 합니다.
(인서트)이웅종/동신대 반려동물학과 석좌교수 "시설에 와서 막상 보면 사람들이 입양하려고 했다가도 되돌아가는 경우가.
.
그래서 입양센터도 하게 되면 그냥 단순한 입양센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하고 테마로 묶어서.
.
" 유기동물이 다시 사람 곁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갖춰야 할 필수조건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