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열질환 데이터 보니..3명 중 2명 근로자
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실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온열질환자 3명 중 2명은 근로자이고 취약시간대를 피하다보니 오히려 아침시간대 환자들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데이터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
도로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이 접수되자, 공무직 근로자들이 아스콘을 투입해 긴급 보수작업을 벌입니다.
햇빛이 강렬한 한여름에는 '포트홀'이 평소보다 20%가량 늘어나는 상황, 작업을 미룰 수 없는 만큼 근로자들은 휴식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실외 작업을 이어갑니다.
인터뷰)안춘우/울산시 종합건설본부 도로보수원 반장 '한여름은 한낮을 피해 작업시간을 1시부터 2시 반까지는 피하고 아침 8시 반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저녁에는 6시 반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탠덥) '오전 10시대인 현재 차들이 뿜는 매연이 더해져 도롯가 온도는 37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은 한낮 폭염을 피해 작업하지만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CG1) 울산의 경우 올해 폭염특보는 지난해(6/27)보다 9일 늦은 7월 6일 시작됐지만 최근 사흘간 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도는 지난해 못지 않습니다.(OUT)
(CG2) 이달 초까지 울산지역 온열질환자는 97명, 115명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적습니다. (CG3) 유형별로는 근로자가 67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가정주부와 무직이 16명, 학생 1명 등입니다.(기타 13명)
(CG4) 발생 지역은 울주군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남구 24명, 중구 16명, 동구 12명, 북구 9명입니다. (CG5) 발생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아침시간이 13.4%로 가장 많고, 오후 2시대(10.4%)와 3시대(9.7%), 4시대(9.5%)에 이어 오전 10시대(8.9%)와 11시대(8.5%) 순입니다. (19시~24시 8.3%)(OUT)
배송이나 농업, 환경정화 등의 업무가 폭염을 피해 아침 시간대로 옮겨진 때문인데,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길가 순을 보였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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