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개점휴업'..성급한 개장?
(앵커) 남구 장생포에 최근 새로운 관광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준공식을 마친 뒤에도 개장이 늦어지거나 운영이 중단되면서, 성급한 개장이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고래문화마을 한쪽에 자리 잡은 지상 3층 규모 숙박시설입니다.
남구가 해군 유휴시설을 매입해 관광객 체류를 늘리겠다며 조성했습니다.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준공식까지 열었지만, 아직 첫 투숙객은 받지 못했습니다.
예약 시스템 구축과 운영 준비가 늦어지면서 개장이 한 달가량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숲길 사이를 달리는 체험시설 '웨일즈카트'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공무원들이 제작한 홍보 영상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지만,
35만 명이 찾은 수국 페스티벌 기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개장 초기 잦은 기기 점검과 기상 상황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터널형 미디어파사드 시설 '더 웨이브' 역시 준공식을 연 지 약 열흘 만에 배선 공사를 이유로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남구는 내년까지 누적 사업비 453억 원을 들여 공중보행교와 추가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새로운 시설을 늘리는 것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방문객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7/09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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