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호스피스 병동 운영 재개
(앵커) 지난 6월, 인력 공백 등을 이유로 울산대병원이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중단한다는 소식 프라임뉴스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세 달 만에 다시 문을 열기로 하면서 지역 사회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최초로 문을 연 울산대병원 호스피스 병동.
지난 6월, 12년 만에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중단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완화 의료 공백에 지역 사회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세 달 만에 병원이 재정비를 거쳐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권역 호스피스 센터 기능도 회복하면서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안연순/지역 주민 '(폐쇄한다 했을 때) 시민들이 좀 홀대 받는 그런 느낌. 재개를 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오늘 같은 (재운영) 일이 있어서 이제 내 집을 마련한 그런 기분입니다.'
(싱크) 황재영/울산건강연대 위원장 '호스피스 병동 폐쇄 조치로 말기암 환자 가족분들의 불안과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지역사회 요구도 있었고, 울산대학병원에서 다시 병동을 재개하게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울산시가 2019년 조례까지 제정하며 완화 의료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운영 재개 결정까지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싱크) 이은주/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이번 호스피스 병동 센터 재운영 과정에서 울산시의 역할이 보여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울산대병원은 권역 호스피스의 역할에 맞게 질좋은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혜영/울산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 '시민들이 아직까지 호스피스 진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좀 교육이나 홍보 활동을 좀 많이 할 예정입니다.'
권역 호스피스의 문이 다시 열리면서 지역 사회는 한숨 돌렸지만, 적극적 운영을 위한 지원책 마련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08/28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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