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이관 뒤 뒤집힌 평가.. 일관성 논란
(앵커) LNG 모델로 분산에너지 특구 보류 판정을 받은 울산시가 애초에 신재생 기반 모델도 함께 제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산업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LNG 모델이 기후부로 이관되자 보류 판정을 받은 건데, 평가 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시는 올해 4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2가지 유형을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하나는 LNG와 LPG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울산미포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수요 유치형'으로, 최근 보류 판정을 받은 모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로 울산미포와 온산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산업활성화형', 바로 신재생에너지 모델입니다.
5월에 열린 심의에서 LNG 중심의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상반기 때는 산업부에서 우리 LNG 이번에 (보류)된 거 이게 당연히 잘했다고 해가지고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이 됐거든요.'
이후 10월 1일자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했고, 담당 부서는 기후부로 이관됐습니다.
이관 한 달 만에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울산의 모델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보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위원회 구성이 크게 바뀌면서 상반기와 심의 기조가 달라진 걸로 해석됩니다.
(전화인터뷰)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예전에 잘했다는 거는 이제 못한 거고, 예전에 떨어진 거는 이걸 했으면 사실은 저희도 당연히 되는 거겠죠.'
기후부는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는 부처 이관에 따라 뒤집힌 평가 결과에 대한 일관성 지적과 함께 연내 특구 재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5/11/26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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