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2차 이전 동시에,유치 전 새 국면
정부가 공공기관 109곳을 줄이는 대대적인 기능개혁에 나서면서 울산의 공공기관 유치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존 공공기관의 통합본사를 확보하면서 2차 이전 기관까지 끌어와야 하는 울산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대상은 모두 109곳.
울산에 본사를 둔 주요 공공기관들도 포함됐습니다.
울산의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해 남동과 남부 등 발전 5사를 하나로 합쳐 가칭 '한국발전'을 출범시킵니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석유공사와 대구의 한국가스공사를 합쳐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울산과 부산, 인천과 여수광양 등 4곳의 항만공사도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됩니다.
허장/재정경제부 제2차관 : "발전 5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도록 하고,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역적으로 산재하던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문제는 통합 기관들의 본사를 어디에 둘지입니다.
울산은 대규모 제조업이 집적돼 있고, 데이터센터와 부유식해상풍력을 추진 중인 점을 내세워 발전 통합본사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산업과 정유시설, 동북아 오일허브 등 석유·에너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에너지자원공사 본사 유치에 강점으로 꼽힙니다.
통합 항만공사의 경우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부산과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울산은 기존 공공기관의 본사 기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2차 공공기관까지 추가로 끌어와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유치 전략이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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