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 없나요?",채용 페스타 '인기'
울산이 산업수도지만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부족해 여성 고용률은 전국 최하위권입니다.
일자리를 연계하는 여성 채용 페스타가 열리자 구직자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행사장 내에 꾸려진 한 요양병원의 채용 부스.
간호사와 행정직 등을 선발하겠다는 공고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담이 진행됩니다.
정경미/ 구직자 : "제 꿈이 요양원을 운영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봉사도 하고 싶고 행정 업무도 경험 삼아 하고 싶어서.."
이성희/ 오복요양병원 본부장 "저희 병원에 대해 사람들이 다 알지는 않아요.
여기 와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취업 박람회에 와서 환경을 보고 저희를 선택할 수도 있는 자리가 되니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여성 일자리 페스타'가 열리자 구직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45개 기업은 직접 채용을 위해 현장 면접을 벌였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지도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최근 화두가 된 AI 연계 직종을 소개하고, 여성 구직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직업군을 가상현실로 체험해보는 AX 미래 체험관도 꾸려졌습니다.
이 VR고글을 쓰면 석유화학공장의 가상의 화재 사고와 안전 관리 공정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에서 미니어처 쿠킹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한 창업자도 강연자로 나와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울산의 고용률이 남성은 71.8%로 별 차이가 없지만 여성은 49.3%로 전국 평균보다 6.7% 포인트 낮으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박효정/울산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직무대행 :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는 IT나 서비스 직군들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페스타 현장을 열어 여성 구직자와 기업들을 직접 연결하고.."
산업 구조의 특성으로 일자리를 찾아 울산을 떠나는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2배 높은 현실 속에서 여성 일자리 행사는 작은 규모지만 주목을 받았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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