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문자 본 시민 제보로..치매노인 가족 품으로
(앵커멘트) 오늘(어제) 오전 중구 지역에 계셨다면 한 할머니를 찾는 실종경보문자 받으셨을 겁니다.
할머니는 어제(그제) 자녀의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는데, 문자를 본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할머니는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하늘색 겉옷을 입은 할머니가 느린 속도로 대로변 인도를 따라 길을 건넙니다.
조금 뒤에는 골목길에서 지팡이를 짚은 채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한 시간 쯤 지나서는 한 아파트 놀이터 안을 거닙니다.
어제(그제) 저녁 9시 50분쯤 치매를 앓고 있는 92살 할머니가 오후에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할머니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오늘(그제) 오전 중구지역에 실종 경보문자를 발송했고, 발송 8분 만에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CG) '어젯밤 10시까지 할머니가 한 아파트 단지에 앉아 계신 것을 봤다'는 내용이었습니다.(OUT)
((브릿지: 시민의 제보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이곳 아파트 단지 안에서 할머니를 발견했는데요.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한 지 불과 25분만이었습니다.))
실종 19시간 만에 발견된 할머니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실종경보 문자제도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시행됐고, 울산에선 이번에 처음 시도됐는데 발송 30분 만에 12건의 시민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정민/울산중부경찰서 형사과 경사 '의미 있는 제보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수색하는 데 큰 도움을 얻어서 한 시라도 빠르고 안전하게..'
가족들은 실종문자 제도와 신속한 제보를 준 시민 덕에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이 문자가 나가고 나서 제보가 빨리 들어오니까 그분에게 너무 고맙죠. 자그마하게 성의껏 사례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ubc뉴스 배윤줍니다.@@
-2021/08/31 배윤주 작성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