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강에 생활오수 '콸콸'..왜?
(앵커멘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뒤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강 상류에 생활오수가 넘쳐나면서 하천 오염은 물론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올때면 몇년째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웅촌면 오복마을의 회야강 상류입니다.
하천 바닥에 설치된 생활오수 차집관로 맨홀에서 오수가 콸콸 넘치고 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로 집중호우가 내린 일주일 전부터 누런 오수가 맨홀 뚜껑 위로 날마다 넘치는 겁니다.
(브릿지 : 이렇다보니 하천 주변에는 이처럼 각종 오물들이 퇴적됐고,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십년 넘도록 비만 오면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씽크) 인근 주민 '불편한 건 말도 못하지요. 물이 첫째 오염되고, 외관상 엄청 안 좋고, 냄새가 엄청나고.. 십몇년 전부터 민원 제기 엄청했지요.
하천 곳곳의 오수 관로를 따라 생활오수가 처리장으로 가야 하는데, 빗물이 섞이면서 용량을 초과해 중간중간에서 넘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cg)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역류한 오수가 불과 5km 아래의 회야호로 흘러 들어가, 울산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된다는 겁니다. (out)
(씽크) 울산시 하수관리과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데, 100% 완벽하게 잡히지는 않아.. 관이 지하에 매설돼 있고, 항상 물이 흐르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쉽지만은 않아..'
울산 시민의 먹는 물을 쓰이는 회야댐 상류가 관리 부실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8/27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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