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언양서 또 산불.. 온양도 악화
(앵커)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인근인 언양읍의 한 야산에서도 또 불이 났습니다.
산불이 두 군데서 동시에 발생하면서 산림과 소방당국 모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기원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산불이 난 야산 바로 아래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시뻘건 불길이 남아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잿가루와 매케한 냄새 때문에 마스크 없이는 호흡이 힘들 정돕니다.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일대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1시 54분쯤입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5시 20분부터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3대와 인력 43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마을과 대형 아파트 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민가 피해 방지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인근 주민 280여 세대, 52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산림청은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74%, 산불영향구역은 60ha로 집계했습니다.
울주군은 불길 확산세는 잡았고, 밤샘 진화 작업의 관건을 바람의 세기와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내 주불 진화를 다짐했던 온양읍 대운산 화재는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강풍 탓에 곳곳에서 재발화가 이어졌고 기지와 외광 등 인근마을 초입에서도 불길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92% 잔여 화선은 1.3km입니다.
신라시대 천년고찰인 내원암도 소실 위기에 놓여 분산된 진화 역량으로 방어선을 어떻게 구축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산불 현장에서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03/25 데스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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