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CCTV 3,400대 필요..예산이 문제
(앵커멘트) 지난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고 김하늘 양 살해사건을 계기로 학생 안전을 강화하는 법이 다음 달 시행됩니다.
울산의 학교에도 3천대 가량의 CCTV 추가 설치가 필요한데, 예산이 걱정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CCTV 26대를 추가설치한 북구 진장중학교입니다.
기존에 48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지만,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이제 74대로 늘었습니다.
복도와 현관 등을 중심으로 설치했던 CCTV를, 사각지대까지 확대해, 보다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최두진/진장중학교 생활안전부장 '사각지역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생활의 공정성을 조금 더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지역 249개 학교에 설치된 CCTV는 실내에 6천여대, 실외에 4천여대로 모두 1만 1천대 가량입니다.
(브릿지: 울산시교육청이 법 시행을 앞두고, 추가 설치 수요를 조사했더니, 2천대가 넘었고, 교체가 필요한 것도 1천4백대나 됐습니다.)
(CG) 문제는 예산입니다. 일반 CCTV 1대를 구입하는 비용은 55만 원 정도로, 추가 설치에 11억여 원, 교체에 7억여 원 등 총 19억 원 가량이 들어갑니다. (OUT)
(인터뷰) 성화춘/울산시교육청 안전기획팀장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학교의 출입문, 복도, 계단 등 안전 취약지역의 CCTV 설치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학생 안전을 위한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폭 줄이려 하고 있어 교육청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8/26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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