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키우자..공사 통합은?
(앵커멘트) 민선 9기 울산시가 오일허브 울산항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연계한 에너지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울산항만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인데, 정부의 통합에 대한 반응은 전혀 없는 상탭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주한 중국대사가 12년 만에 울산시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김 시장은 울산항을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키우기 위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상욱/울산시장(7/30) '중국과 우리 울산이 협력한다면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허브로 기능을 하면서 일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또한 중국이 러시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데 더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발등의 불이 있습니다.
정부가 울산과 부산, 인천과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하려 하는 겁니다.
각 항만마다 고유 특성을 갖고 20년간 성장했는데, 강제적 통합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상환/울산항발전협의회장 '통합되면 중앙본부에서 결정나고 그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는데, 결국 (의사결정이 늦어져) 손실은 항만 이용자에게 오게 됩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특히 통합되면 울산항의 수익이 부산 등 다른 항만으로 빠져나가고 안전성 우려도 있어, 민선 9기 에너지 허브의 꿈도 무산될 수 있습니다.
(cg) 때문에 4개 항만공사 노조와 항만과 시민단체, 여기에 국힘은 물론, 민주당 출신인 광양시장과 인천 국회의원 일부도 결사반대하고 나섰습니다. (out)
하지만 울산에선 울산시와 시의회, 상의와 민주당까지 항만공사 통합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클로징: 정부의 일방적인 방향에 따라갈지, 울산 발전을 위한 방향을 찾아갈지, 울산시와 정치권도 이제 결정을 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8/24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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