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캠프 갔다가 다시 공단으로?..이사장 재지원 논란
(앵커)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에 중도 사퇴한 전임 이사장이 다시 지원하면서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사퇴 이후 군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은 인사'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재권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산하기관 중 최대 규모인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개월 동안 공석이던 이사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근 후보자를 공모했는데, 직전 이사장이 다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월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최인식 전 이사장.
원래대로라면 오는 10월 말까지가 임기였지만, 이를 채우지 않고 재선에 도전하는 이순걸 군수의 선거캠프에 합류해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전 이사장의 재지원 사실이 알려지자 울주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이사장의 재지원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최윤성/울주군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선거를 돕기 위해 임기를 포기했던 전 이사장이 다시 같은 자리에 지원한 상황을 군수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선거 공신의 보은 인사를 위한 자리입니까?'
조국혁신당 울산시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이사장의 재지원을 '꼼수 인사'라고 비판하며 임명에 반대했습니다.
특히 울주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사청문 대상에 해당한다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싱크) 최윤성/울주군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수장이 개인의 정치적 선택 때문에 자리를 비워도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울주군의 인사 원칙입니까.'
이에 대해 최 전 이사장은 인사 청문회가 열릴 경우 이사장직에 재지원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인식 전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만약에 이사장이 되었을 때 어떤 객관적으로 경영을 잘할 수 있느냐 못 하느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릴 그런 사항이 있는데..'
다만, 인사 청문회는 의무 사항이 아닌 지자체장의 권한에 속한 일이라 개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ubc 뉴스 박재권입니다.
-2026/08/24 박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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