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춘들의 질주..조정 페스티벌 폐막
(앵커멘트) 태화강에서 열린 세계 명문대 조정 페스티벌이 오늘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축제엔 8개국 14개 대학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눴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의 힘찬 노질이 시작됩니다.
구령에 맞춰 한 몸처럼 움직이는 선수들,
힘차게 노를 저을 때마다 경기정은 태화강 물살을 가르며 빠르게 뻗어나갑니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올해 새롭게 합류한 호주 시드니 대학이 전 종목을 석권하며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트리펀/시드니대 선수단 '버저 소리가 들리고 경기가 끝났다는 걸 알게 되자 어깨에서 무거운 짐이 내려간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너무나 뿌듯했으며, 다른 모든 선수에게도 존경을 표합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조정 페스티벌엔 유럽과 미국 등 8개국 14개 대학에서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선수들은 태화강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치면서도 서로 교류하며 국경을 넘은 우정을 쌓았습니다.
(인터뷰)필릭스/뮌헨대 선수단 '저희는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특히 작년에 이미 알고 지냈던 울산대학교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고, 서울에서도 몇몇 친구들이 저희를 보러 왔어요. 또, 미국 대학 친구들과도 많은 교류를 했습니다.'
경기장 한 편엔 시민들이 직접 조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최우진 최수영/남구 신정동 '날씨는 덥지만 아이들이랑 같이 와서 경기도 재밌고, 체험도 하니까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축제 기간 선수단은 울산의 산업 현장과 관광지를 탐방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클로징:세계 청춘들이 태화강에서 함께 만든 물살은 승부를 넘어 울산과 세계를 잇는 뜻깊은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6/08/23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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