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항 선도
(앵커멘트) 울산항이 석유제품운반선에 LNG 연료 공급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메탄올과 암모니아, LNG 벙커링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신항 북방파제에 5만톤급 석유제품운반선이 서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LNG 연료 공급 전용선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석유제품운반선의 연료인 LNG 850톤을 공급하는 겁니다.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영하 162도의 LNG를 폭발위험성이 높은 석유제품 운반선에 공급하는 것인 만큼, 비행기의 공중 급유와 맞먹는 작업으로 불립니다.
정밀작업인 만큼, 특수 장비를 사용해 10시간이나 걸렸지만, 국내 항만 중 최초 성공입니다.
(브릿지: 울산항에서는 그동안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 등 비교적 위험이 낮은 선박에 LNG 벙커링을 해왔지만, 이제 석유제품운반선까지 성공한 겁니다.)
지난 4월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친환경 선박에 롯데에서 생산한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울산항이 이처럼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해운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CG) 현재 차세대 선박연료는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와 수소 등이 꼽힙니다. 울산항은 실증 단계인 액화수소를 제외한 3개 연료의 공급 기술을 벌써 갖췄습니다. (OUt)
(인터뷰) 변재영/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항은 전세계 항만 중 유일하게 친환경 선박연료 모두를 공급할 수 있는 항만입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해운항만 탄소 중립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항이 글로벌 벙커링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벙커링 전용선박 확충과 세제 혜택, 원스톱 급유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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