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위 '물살 경쟁' 속으로 풍덩
(앵커) '2026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조금 전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울산을 찾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조정 경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까지, 주말 내내 풍성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채현 기자.
(리포트) 네, 조정 페스티벌 개막 행사가 열리고 있는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이곳은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무대에서는 하모나이즈와 비트펠라하우스 등 초청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8개 나라, 14개 대학에서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세계적인 라이벌,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맞대결입니다.
지난해 태화강 맞대결에선 옥스퍼드대가 승리한 만큼, 케임브리지대는 올해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승부는 오는 주말에 펼쳐집니다.
울산교에서 태화교까지 마련된 특설 레인에서 토요일 예선과 일요일 결선 등 모두 19차례 레이스를 거쳐 종목별 우승팀과 종합 우승팀을 가립니다.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들은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는 멘토링 행사에도 참여해 교류의 폭을 넓힙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시민들도 직접 노를 잡고 선수들과 함께 물살을 가르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됩니다.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길거리 조정대회가 태화강에서 처음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말 대회장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갖춘 관람석과,
물 위에서 조정하는 느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잉 탱크'도 마련돼 보는 재미에 체험의 즐거움까지 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조정 페스티벌 개막 현장에서,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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