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결정에도 트램 논란은 계속
(앵커) 일시 중지에 들어갔던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이 결국 재추진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주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고, 또 다른 시민단체는 노선을 바꾸자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일시 중지에 들어갔다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추진하기로 한 울산 트램 1호선.
(싱크)김상욱/울산시장(7월 31일) '남은 27일의 시간을 지금 대책 없이 소진하는 것은 자칫 또 다른 위험이 될 수 있으니까 일단 더 이상 27일을 소진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 주시고요.'
울산시는 본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2월 전까지 법적, 계약상 문제 없이 사업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계속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트램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주민감사청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634억 원 규모의 차량 제작 계약과 공사 절차를 진행한 것이 적절했는지,
또 3,814억 원으로 책정된 사업비가 원자재 가격과 공사비 상승 등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싱크)윤덕권/울산시민행동 이사 '타당성 통과를 위해 예산을 의도적으로 낮게 잡은 것은 아닌지, 사업비 산정 근거를 철저히 정밀 조사해야 합니다.
보수성향의 한 시민단체는 기존 도심을 관통하는 노선 대신 태화강을 따라 KTX울산역과 태화로터리, 명촌교와 강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을 제안했습니다.
(싱크)정형교/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대표 '울산전체 시군구를 경유하여 형평성 논란을 잠재우고 공사시 교통체증감소 및 미래 반구천의 암각화, 태화강국가정원, 강동주전해안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트램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사업비와 노선, 추진 절차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6/08/13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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