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울산 듀오'..MVP·득점왕 정조준
(앵커) K리그1 울산 HD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각각 MVP 2연패와 득점왕을 노리는 이동경과 야고가 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원정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를 2대 0으로 잡고 연승 가도를 이어간 울산.
선두 서울이 주춤한 사이 승점 7점 차로 따라붙으며, 매서운 추격전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제로톱으로 변신한 에이스 이동경은 5경기 4골 3도움을 몰아치며 득점 2위, 도움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특히 MVP를 수상한 지난해보다 공격포인트 생산성이 높아졌고, 66%에 달하는 유효슈팅 비율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성골 유스'로서 준우승만 5번을 경험한 이동경은 최근 유럽 이적 무산의 아픔을 딛고 팀의 6번째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이동경/울산 HD '저는 따라가는 입장이 사실 마음이 편한 것 같더라고요. 편한 것 같고 또 제일 위에 있을 때 느끼는 압박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이랑 힘을 합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그런 시즌이..'
득점 선두 야고는 3연승 기간, 모두 조커로 출전해 득점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중국 임대 이후 한층 날카로워진 결정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팬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야고/울산 HD '울산이라는 곳 자체를 사랑하고 울산 시민들도 사랑합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함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모, 밥 두 개, 사이다 하나!'
MVP 2연패를 노리는 이동경과 득점왕에 도전하는 야고.
절치부심한 두 해결사의 뜨거운 발끝이 울산의 선두 탈환 도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서트) '지금처럼 꾸준하게 한 25골 정도를 넣어줬으면 좋겠고 그러면 우리 팀이 또 충분히 우승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형 잘 부탁해.'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8/12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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