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해도 우후죽순..불법 PC방 악순환 끊는다
(앵커) 울산의 인구 대비 불법 성인PC방 밀집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속을 해도 명의를 바꿔 다시 영업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경찰과 지자체가 단속부터 행정처분까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한 성인PC방,
화면에 슬롯머신 형태의 게임이 돌아갑니다.
게임 머니를 돈으로 환전해주거나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제공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됩니다.
(cg1 in) 울산의 인구 대비 불법 PC방 밀집도는 전국 평균의 3.3배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out)
경찰이 올해만 250명을 검거하고, PC 480여 대를 압수했지만 해마다 190곳에 달하는 업소가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싱크)신겸중/울산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 '행정처분 개시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틈을 타 업주들은 기습 폐업을 하거나 아니면 명의를 3회 연속 변경하는 등의 꼼수로, 처분을 교묘히 회피해 온 사례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단속의 빈틈을 막기 위해 울산시와 5개 구군, 경찰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cg2 in) 앞으로는 경찰이 불법 PC방을 적발하는 즉시 단속 사실과 증거자료를 구·군에 넘기고, 지자체는 수사가 끝나기 전부터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합니다.(out)
(싱크)김상욱/울산시장 '울산의 불법 PC방 문제 조금이라도 더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싱크)유윤종/울산경찰청장 '행정의 속도를 이렇게 높여 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불법 영업자들에 대해서도 큰 경각심, 또 경고도 할 수 있고..'
게임물관리위원회도 불법 게임물에 대한 감정과 분석을 지원하고 합동단속에 참여합니다.
이번 공동대응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불법 PC방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6/08/12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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