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나는 선박..대중교통으로 활용
(앵커멘트) 기후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 속 탄소중립 실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UBC울산방송은 탄소중립 선도국으로 꼽히는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물 위를 나는 전기 선박을 살펴봅니다.
배대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배 한 척이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스웨덴 기업 칸델라가 개발한 전기선박 P-12입니다.
그런데 이 배, 선박 밑부분이 수면과 떨어져 있습니다.
배 밑에 단 날개의 양력을 이용해 선체를 물 위로 띄우는 수중익 기술이 적용된 겁니다.
수면 마찰이 거의 없는 항해 방식은 기존 선박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90%까지 줄였습니다.
(브릿지:이렇게 물 위에 떠서 주행해 저항을 덜 받는 만큼 일반 디젤 선박에 비해 더 빠르고 소음이 적습니다.)
100%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기가스와 해양 오염 물질 배출이 없으며 큰 파도를 만들지 않아 해안 침식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 전기차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며, 45분 충전으로 최대 80km까지 항해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친환경 전기선박은 단순 개발을 넘어 지난해 실제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1/4cg)스톡홀름 중심부와 15km 떨어진 에케뢰 섬을 오갔는데 차로 50분 걸리던 이동시간은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out)
상업운전 시작 후 8개월간 출퇴근용으로 배를 이용한 승객은 1만5천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미카엘 말베리/칸델라 커뮤니케이션 총괄 '승객은 훨씬 더 부드러운 탑승감을 느낄 수 있고 덜컹거림과 소음이 없어 탑승 시 뱃멀미가 나지 않아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혁신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로 해상 수송 분야의 탄소중립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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