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억온천단지 '마을호텔'로 전환 체류형 관광 활성화
(앵커멘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인근 등억온천단지는 낡은 건물과 부정적인 이미지 탓에 산악관광 활성화의 애물단지로 여겨졌는데요.
울주군이 단지 일대를 마을호텔로 전환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98년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대 71만 제곱미터 부지에 설립된 등억온천단지.
'모텔촌'이란 오명 속에 활기를 잃은 지 오랩니다.
특히 노후화된 건물과 부정적인 이미지는 산악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단지에 조성된 숙박업소 50곳 가운데 약 30% 가량은 문을 닫은 채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울주군은 이 일대를 마을호텔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마을호텔은 호텔이란 한 건물에 들어 있는 숙박과 취식, 휴게 공간 등의 부대시설을 마을에 분산시켜 늘어놓는 형태로, '누워 있는 호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용역을 통해 온천단지 내 숙소와 식당 등 일대 전체를 통합할 브랜드 개발에 나서며 군 소유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합니다.
또, 주변 관광 인프라와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민간 시설 중심의 관광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순걸/울주군수 '마을호텔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우리 반구천 암각화와 영남알프스와 연계해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다만, 다양한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사업인만큼 상가 번영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는 풀어야 할 숙젭니다.
오랜 시간 애물단지로 여겨진 등억온천단지가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09/11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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