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시원' 울산서 세계 각국 궁사 집결
(앵커) 활의 기원을 간직한 도시, 울산에서 이달 말 세계 궁도대회가 열립니다.
32개국 550여 명의 궁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세계적인 궁도 저변 확대가 기대됩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에는 활을 든 선사인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3점, 천전리 암각화에 1점 등 모두 4점이 확인됐고, 7천 년 전부터 활을 이용한 인류의 사냥 문화와 활의 기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활의 시원인 울산에서 세계 궁도대회가 열립니다.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문수국제양궁장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4박 5일간 펼쳐집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와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 32개국에서 550여 명의 궁사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룹니다.
30m와 70m, 90m와 145m 등 4개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고, 총상금은 1억 원 규몹니다.
(인터뷰)김두겸/울산시장 '울산 세계 궁도대회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통이 있는 궁도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세계 궁도 발전을 위한 '세계궁도연맹 창립' 과제가 논의됩니다.
또 K-궁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궁도센터 조성'도 다뤄집니다.
울산시는 궁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단 계획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5/10/15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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