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대신 기부..축구 꿈나무 선행
(앵커) 기부를 받아야할 축구 꿈나무들이 되레 기부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 유소년 축구단이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쾌척했습니다.
김예은 기자잡니다.
(리포트) 앳된 얼굴의 축구 꿈나무들이 힘차게 공을 찹니다.
장애물을 가르며 빠르게 돌파하고, 과감한 슛을 날려 골대를 흔듭니다.
프로 못지않은 열정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올해 6월 김천에서 열린 유소년 대회에서 받은 준우승 상금 60만 원 모두를 쾌척했습니다.
상금을 또래 친구들과 나눠 쓰고 싶다며 아이들이 직접 기부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전제훈/구영 IFC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준우승 상금을 더 많은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기부했어요.)'
(인터뷰) 민보성/구영 IFC 지도자 '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고 같이 하는 운동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나눔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다는 게 너무 기특하고..'
꿈나무들의 기부로 지역 취약 계층 어린이 7명이 운동복을 선물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영아/범서지역아동센터장 '또래 아이들한테 후원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센터 아동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가을 또 다른 대회를 준비 중인 어린 기부 천사들은 이번엔 우승 상금을 나누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구영 IFC '앞으로도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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