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감의 가장 큰 과제는 '협치'
(앵커멘트) 천창수 교육감은 당선 이후 기존의 울산교육 정책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새 교육감이 제시한 수많은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울산시, 그리고 시의회와의 협치가 아주 중요한데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새 교육감의 가장 큰 과제는 협치, 즉 시와 구군, 그리고 의회와의 협력입니다.
5년 전 노옥희 교육감 출범 당시엔 모두 민주당 일색이었지만, 지금은 국민의힘 출신으로 대부분 바뀐 상탭니다.
당장 천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부터 진통이 예상됩니다.
천 교육감은 바로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인서트) 천창수/울산시교육감(지난 6일 취임사) '학부모들의 교육경비 절감을 위해 내년까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하겠습니다.'
시장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서트) 김두겸/울산시장 '예산을 반영하려면 우리 시는 준비 자체도 안 돼 있다. 하려면 하반기에 재논의하자 (이런 생각입니다.)'
시의회와의 협치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의회는 지난해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건 등 무려 286억원의 교육청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했고, 최근엔 민주시민 교육 조례 폐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 교육감이 제시한 주요 과제인 코로나19로 커진 학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환경 개선, 학교폭력 문제 해결 등도 크든 작든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취임 일성으로 언제나 아이들만 바라보겠다고 밝힌 천 교육감이 협치를 이끌어내며, 약속대로 교육이 울산의 자랑이 되도록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2023/04/11 김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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