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뭉쳤다, 공공기관 유치 정조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울산의 유치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발전공기업과 금융, 산업 인공지능전환 분야를 주요 대상으로 정하고, 정치권과 노동·경제계까지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해 울산에서 노동계와 경제계, 학계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울산시가 유치에 공을 들이는 분야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추진합니다.
금융 분야에선 IBK기업은행 본점, 산업 인공지능전환 분야에서는 한국데이터산업 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을 주요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김상욱/울산시장 : "울산 산업 생태계에 도움이 되고, 청년 취업 생태계를 만들고,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 기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공공기관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울산이 내세우는 핵심 경쟁력은 산업과의 연계성입니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대규모 제조현장에 AI데이터센터와 에너지 기반까지 갖춘 만큼, 공공기관의 정책과 연구, 금융 기능을 결합해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역 정치권도 여야를 떠나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영해/울산시의회 의장 : "시의회도 울산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노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까지 가세하면서 그동안 행정과 정치권 중심이던 유치전도 범시민 차원으로 확대됩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울산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유치 분위기를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역사회가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치열한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서 울산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 2026/09/01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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